전람회 서동욱 사망, 지병으로 별세 소식 전해...
1990년대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했던 듀오 전람회. 늦은 밤 갑작스럼게 전람회 서동욱 사망 관련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24년 12월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서동욱, 그의 나이 50세. 음악계와 팬들은 갑작스러운 서동욱 별세 소식에 큰 슬픔에 잠겼으며, 많은 팬들이 그의 음악과 삶을 떠올리며 애도하고 있습니다.
전람회는 대한민국 가요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그룹으로, 그들의 노래는 세대를 뛰어넘어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는데요. 서동욱은 김동률과 함께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마중 가던 길'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발표하며, 많은 사람들의 인생과 추억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음악 활동 이후 그는 기업인으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다재다능한 삶을 살았지만, 50세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며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의 음악적 업적과 삶 등을 돌아보며 그를 추모하고자 합니다.
▼ 전람회 서동욱: 1990년대를 대표한 음악적 동반자
서동욱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함께 듀오 전람회를 결성했습니다. 그들은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는데요.
이듬해인 1994년에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공식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전람회는 데뷔 후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두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남성 듀오로 자리 잡았으며,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지금까지도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전람회의 해체와 두 멤버의 서로 다른 길
❝ 전람회 해체, 마지막 3집 앨범
전람회는 1997년 3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체했습니다. 당시 멤버들은 어린 나이에 음악 활동을 시작하면서 놓쳐버린 가능성과 학업에 대한 갈증을 이유로 해체 결정을 내렸는데요.
이후 김동률은 이적과 함께 또 다른 듀오 카니발을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고, 이후에도 솔로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반면 서동욱은 음악계를 떠나 기업인으로서의 두 번째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 서동욱, 또 하나의 여정
음악 활동을 접은 서동욱은 학업에 매진하며 경영학(MBA)을 전공했고, 글로벌 기업인으로서의 경력을 쌓았는데요. 그는 맥킨지앤드컴퍼니, 두산그룹, 알바레즈 앤 마살,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등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활약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의 부대표로 글로벌 비즈니스계에서 명성을 떨치며, 음악과는 다른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그의 재능과 성과를 몸소 보여줬습니다.
▼ 끝나지 않은 전람회 멤버들의 우정
전람회가 해체된 이후에도 서동욱과 김동률의 우정은 변치 않았습니다. 2008년 김동률의 단독 공연에서 서동욱은 관객으로 참석해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다. 자랑스럽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당시 공연에서 김동률은 전람회 2집 수록곡 '마중 가던 길'을 부르기 전, "함께 부르자고 제안을 했지만, 거절한 친구가 오늘 공연장 어딘가에서 팔짱을 끼고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며 서동욱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서동욱 사망, 지병 그리고 남겨진 아쉬움
전람회 서동욱 지병으로 고생해 온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그의 사망 소식은 매우 갑작스러웠습니다. 그는 음악, 경영,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충실한 삶을 살았으나, 50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2월 20일 오전 11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의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전람회와 故 서동욱을 기억하며
서동욱은 음악과 기업 두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비록 그의 음악 활동은 짧았지만, 그의 베이스와 목소리가 담긴 전람회의 명곡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을 예정인데요.
그의 삶은 노력과 열정의 산 증거로 기억될 것이며, 전람회라는 이름으로 남긴 음악적 유산은 과거 세대와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의 삶과 업적은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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