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어선 전복 : 실종자 1명, 수색 총력
서귀포 어선 전복, 실종자 1명 수색중
- 서귀포 신풍포구 인근서 어선 전복
- 3명 구조, 실종 선장 수색 중
- 해경과 정부가 총력 대응 중
서귀포 앞바다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11월 15일 오후 3시 37분경,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남동쪽 2.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성산 선적 7.93t급 어선 ‘2대현호’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전복되었는데요.
사고 당시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이어져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탑승자 4명 중 3명은 무사히 구조되었으나, 60대 선장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 사고 개요 : 어선 전복의 경위와 현장 상황
이번 사고는 평소 조업이 잦은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어획 활동을 위해 출항했던 7.93t급 어선 ‘2대현호’가 갑작스럽게 높아진 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사고 시각 : 2024년 11월 15일 오후 3시 37분 신고 접수
- 사고 지점 : 제주도 서귀포 성산읍 신풍포구 동쪽 약 2.6㎞ 해상
- 현재 구조 상황 : 승선원 4명 중 3명 구조, 실종 1명(선장)
특히 실종된 선장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고 해역은 초속 10~12m의 강풍과 2.5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 작업에 추가적인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 긴박한 수색 작전 : 정부와 해경의 대응
사고 발생 직후 해양경찰청은 긴급 구조팀을 파견했으며, 정부는 위기경보 단계 '경계'를 발령했습니다.
- 투입된 수색 자원 : 해경 함정 7척,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4척, 헬기 1대
- 수색 범위 :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반경 5㎞ 이내 집중 탐색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실종자를 구조하고,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색 작업은 일몰 이후에도 지속될 예정이며, 드론 및 야간 탐색 장비도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악천후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 구조 시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반복되는 제주 해양 사고, 무엇이 문제인가?
이번 서귀포 어선 전복 사고는 최근 제주도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해양 사고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 2024년 11월 14일
제주 구좌읍 앞바다에서 60대 모터보트 선장이 실종 - 2024년 11월 8일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에서 부산 선적 어선이 침몰해 승선원 10명 실종 - 2024년 10월 25일
서귀포 대정읍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2명 사망
제주 해역은 계절풍과 강한 조류의 영향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입니다. 특히 겨울철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기상 변화가 급격히 발생하며, 이로 인해 해양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선 안전장치 미비와 기상 예보 시스템 한계도 반복되는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전문가들은 어선 안전 장비 강화와 함께 기상 변화에 민감한 해역 정보 등을 선박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 지역 사회와 어업인의 반응
이번 사고 소식은 서귀포 지역 주민과 어업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지역 어업 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교육과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 해역은 서귀포 어업의 주요 작업 지대로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어선 안전 대책 마련과 함께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정부의 해양 안전 대책과 과제
이번 사고를 통해 정부는 기존의 해양 안전 대책의 허점을 보완할 필요성을 재확인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어선 안전 점검 강화 : 조업 전 어선의 안전 장비와 상태를 철저히 점검
- 기상 예보 시스템 개선 : 실시간 기상 데이터 제공과 위험 해역 알림 서비스 확대
- 어업인 교육 확대 :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및 비상 상황 대처법 교육 강화
- 해경 역량 강화 : 구조 장비 현대화 및 야간 수색 능력 향상
특히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제주 해역을 포함한 주요 어업 지역에서의 안전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서귀포 어선 전복 사고 현장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조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해경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무엇보다 실종자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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