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축소 (취소x), 그밖의 새해 행사는?

KEV2N 2024. 12. 30.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전통 행사로, 매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며 한 해의 끝을 함께 기념해 왔습니다. 해당 행사는 단순히 시간을 알리는 타종을 넘어, 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희망을 함께 맞이하는 상징적 이벤트로 자리 잡았는데요.

올해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연말연시 새해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관련하여 취소 대신 축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는데요. 준비되었던 공연과 퍼포먼스를 취소하고, 국가 애도기간 동안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타종식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시가 밝힌 변경 사항과 함께 자세한 내용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축소 배경

보신각에서 열리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매년 수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는데요.

서울시는 정부가 발표한 국가 애도기간(2023년 12월 29일 ~ 2024년 1월 4일)을 존중하며, 시민들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본관 앞에는 31일부터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설치되는데요. 이를 통해 희생자와 그 가족, 나아가 모든 시민들에게 위로와 경건함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 2024 제야의 종 타종행사, 주요 변경 사항은?

2024년 올해의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앞서 설명드린 대로 기존 계획되었던 것보다 대폭 간소화된 형태로 진행됩니다.

▌행사 세부 정보

▪일시: 2024년 12월 31일 오후 11시 ~ 2025년 1월 1일 오전 1시
▪장소: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
▪행사 내용: 공연 및 축하 퍼포먼스 취소, 타종식 중심으로 진행
▪타종식 진행 방식: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제외한 민간 대표만 참석하여 진행

'자정의 태양' 연출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타종 순간 보신각 뒤편에 지름 30m의 태양이 떠오르며, 이때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 및 애도의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 타종행사 外 연말연시 행사 변경 사항 보기

서울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 외에도 연말연시 주요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합니다.

▪ 광화문 카운트다운 행사: 조명쇼 전면 취소, 카운트다운은 소리 없이 영상만 상영

▪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 광화문': 애도 문구와 함께 음향 없이 조명과 영상만으로 운영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평소와 같은 회차로 운영하되, 국가 애도기간 동안 음악 없이 조용히 운영

▪ 서울 빛초롱 축제: 축하 공연과 행사 모두 취소, 조형물 점등만 유지

▪ 한강 겨울 페스타: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마켓' 공연 취소, 푸드트럭 및 마켓은 연말까지 운영

▪ 한강한류 불꽃크루즈: 행사 취소, 기타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

▼ 자치구별 새해 해맞이 행사 역시 축소 진행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 공식적으로 이번 해맞이 행사가 희생자를 기리는 경건한 시간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존 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되어 있던 축하 공연, 이벤트, 대규모 행사들이 대부분 축소되어 운영됩니다.

▪ 주요 명소: 인왕산, 아차산, 도봉산,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 숲 등
▪ 변경 사항: 축하 공연 취소, 희생자 추모 시간을 포함한 경건한 프로그램으로 대체

서울시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각 자치구에서 진행되는 해맞이 행사가 단순한 새해맞이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슬픔을 나누고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전국 해맞이 행사 취소 사항 확인 ▼

해맞이 행사 취소 확인: 전국 일출 명소 (울산 부산 포항 등)

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참사는 온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을 배려하기 위해 정부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으며, 이에 따라

info.haffiness.com

▼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와 함께하는 추모와 희망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의 의미를 넘어,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모든 시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만들고자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단순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보다는, 사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동시에 새해를 맞아 시민 모두가 함께 희망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2025년 새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지닌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해 첫날,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모두 함께 희망과 추모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제야의 종 행사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